싸움의 기술은 진정한 승리 지방

 나

라는 싸움에 있어서는 고수가 아니다. 싸움을 피하려고 싸움을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 아마 나와서 문제가 될 것 같다고, 그 전에 끊어버리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굳이 싸우면서 관계를 맺고 싶지 않은 이기적인 마음도 있다.

언젠가 사장님은 저에게 싸움의 기술을 가르쳐 주셨다. 아무리 화를 내도 참아라. 소리치는 사람이 지는 것이다.

화가 났을 때 소리를 지르기보다는 차라리 이것을 들어 보는 게 낫다. 말을 많이 하면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말수가 적어지고 목소리 톤도 낮아지면서 차분하게 말하게 된다. 사람들은 이런 나를 보면서 더 무섭다고 한다. 다 같이 외쳐야 싸움이 나는데 오히려 차분하게 조금씩 말하기 때문에 크게 싸우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지칠 수밖에 없다. 이게 내 싸움의 기술이라면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내 기술에 창피를 주는 초특급 기술이 있다. 아마 그건 누구에게도 당할 수 없는 기술일 것이다. 나도 이런 기술은 처음이라 뭐라고 이름 붙여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름만 붙이면 선과 악을 이기는 기술 정도가 될 것이다.

© hermez 777 , 출처 Unsplas h 남

우리 편과 크게 싸웠다. 그날도 나는 내 기술을 이용해 하나하나 내 말을 다 했고, 남편은 큰소리치며 내 힘을 다 빼고 있었다. 풀릴 것 같지 않은 실이 헝클어진 기분이다. 나도 또한 이번만은 용서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었다.

나도 화가 가라앉지 않아 잠시 들떠 있는데 진짜 싸움의 달인이 나타났다. 싸움의 달인은 나에게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짧은 문자로 나는 이미 패배자임을 인정했다. 싸움의 달인은 바로 시어머니. 시어머니는 나에게 문자를 주셨다. “아들을 키우지 못해 너를 슬프게 했구나. 미안해 아가야

고수는 고수를 분간하다. 메시지를 받고서야 내가 상당히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에게 이러쿵저러쿵하는 100마디 말보다 정곡을 찌르는 한마디로 무릎을 꿇었다.

나는사장님곁에서사람을대하는방법에대해눈으로알아봤다. 사장이라고 하면 참 편할 것 같았는데 사장이다 보니 어려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것을 잘 느낀다. 그 하나가 관계인 것 같다.

사업을 하려면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 그리고 그 관계 속에서 여러 가지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사업상 만나는 사람들은 얘기가 시작되자마자 계산기에서 꺼내는 사람이 많다. 저 사람들은 문외한이다. 진짜 싸움을 잘 못해서 눈앞의 이익밖에 볼 수 없다.

정말 고수들은 다 주는 것 같아도 정말 필요한 정말 중요한 하나를 가져오는 사람이야.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은 먼저 상대를 생각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은 착각한다. 눈앞에 있는 게 진짜라는 걸… 그러나 사실은 뒤에 있다.

물건을 파는 것은 맥거핀(영화에서 중요한 것처럼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스토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극정장치를 의미)에 불과하다. 실제로 사장은 자신의 마음을 팔고 그들의 마음을 산다. 이때 따라오는 수익은 덤이었다. 옆에서 14년을 지켜보면서 최대의 수확이라면 이 원리를 깨달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삶의 기술이 되고 싸움의 기술이 된다.

© klimkin , 출처 Pixabay 내

시어머니를 잘한다고 판단하게 된 것은 시어머니가 일반적인 시어머니의 틀을 깬 분이었기 때문이다. 며느리가 더 큰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이를 자신의 잘못으로 돌릴 시어머니는 많지 않을 것이다. 만약 드라마에 나오는 시어머니들처럼 우리 아들이 어떤 아들이냐! 네가 잘못해서 이런 일이 생긴 거야라는 말로 나를 그 자리에서 주저앉히려 했다면 아마 이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을 것이다. 하지만 베테랑의 싸움은 달랐다. 우선 당신 아들이 아니라 며느리의 마음을 읽어줬다. 무엇이 필요한지를 판단한 뒤 며느리가 가장 원하는 것, 며느리 편을 드는 것이다. 어머니는 내 마음을 허락하셨고, 나는 그걸 받아들였기 때문에 고단자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이다.

하수는 눈앞의 이익만을 본다. 고수는 몇 수 생각하고 멀리 본다. 하수도는 자기 생각만 한다. 고수는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상대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게 되면 그 마음에 감동하게 되고, 차츰 감동을 넘어 그의 선량한 영향력에 빠질 수밖에 없다. 영향력이란 상대를 좌우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진정한영향력이란상대방이스스로느끼고행동하는것이참된영향력을발휘하는것이다.

사장 덕분에 진짜 명인을 알아보는 눈이 생겼다. 그리고 싸움의 기술과 함께 삶의 기술까지 얻게 됐다.기술을 익혔으니까… 이제 제대로 싸워줄게!!! 얘들아~ 덤벼~